5분자유발언
이른둥이(미숙아) 운동발달(육아) 지원의 필요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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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 | 제9대 | 회기 | 제 289회 임시회 | |
차수 | 1차 | 일자 | 2024-09-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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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북구 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례대표 의원 이소림입니다. 오늘 본 의원에게 9대 후반기 첫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기회를 주신 최수열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과 43만 우리 구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구정에 여념이 없으신 배광식 북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이른둥이 운동발달 지원 필요성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른둥이”란 『모자보건법』에서는 “미숙아”란 용어를 사용하고, 미숙아는 임신 기간 37주 미만에 태어난 아기를 말하며, 2006년 시민 공모로 탄생한 이름이 이른둥이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심각한 인구절벽과 더불어 2016년 7.2%에서 2022년 9.8%로 매우 우려스러운 미숙아 증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구 미숙아 출생 비율도 2020년 10.8%에서 2023년 13.2%로 증가하였으나 미숙아 발달에 필요한 지원 서비스와 정보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본 의원은 이와 같은 공공복지의 실천적 부재를 인식하고 지난해 이른둥이 운동발달 코칭 프로그램을 민-관-학이 협업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제안하여 협력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지난해 12월 대구 북구 보건소, 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 병원과 MOU를 체결하고 올해 1월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대구 북구에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무료로 8개월째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른둥이 운동발달 코칭프로그램은 부모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월령에 맞는 운동발달에 도움이 되며, 육아와 통합할 수 있고 가정에서 부모 중심의 놀이운동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부모의 역량 및 육아 자신감 제고를 위한 우리 북구 주민을 위한 무료 프로그램입니다. 유아 운동 발달은 주기적인 평가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므로 1명의 이른둥이를 3회에서 5회 이상 평가하고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놀이운동 부모코칭이 필요합니다. 2024년 목표 인원은 42명으로 2023년 기준 북구 미숙아의 약 15%이고, 목표 건수는 126건입니다. 8월까지 현재 실적은 41명, 94건입니다. 프로그램은 전문가와 1대 1로 이뤄지므로 현재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모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 아이에게 꼭 맞는 맞춤형 운동발달 육아 코칭이 제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 부모는 프로그램 참여로 운동발달 육아에 대한 정보와 자신감뿐만 아니라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전문가와 소통하여 직접적인 도움을 즉시 받을 수 있는 숨구멍과도 같은 프로그램입니다. 실제로 프로그램 참여 후 엄마들의 정서적 안정과 아기의 발달이 좋아졌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스크린을 보면서) 영상은 우리 북구에 거주하는 나이지리아 아기의 2개월 때 모습으로 일반적 아이의 모습보다 몸 전체에 힘을 주고 있어서 엄마의 걱정이 매우 컸습니다.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외국인 부모가 북구 보건소에 문의하여 이 프로그램을 찾은 이유겠죠. 조리원, 병원 동기 엄마들로부터 이른둥이 프로그램 소식을 들은 타 구·군 부모들이 이 프로그램을 접하기 위해 북구로 이사오고 싶다고 하며, 해당 구에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현재는 우리 북구에서만 운영되어 지원되고 있지만, 본 의원은 대구 전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 모두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더욱더 확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성들의 사회참여와 기여도가 높아짐에 따라 결혼과 초산 연령이 높아져 임신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시험관 시술을 하게 되면서 쌍둥이를 임신하고 조산의 위험이 높아진 것입니다. 저출산 시대에 아이를 많이 낳아 출산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른둥이와 같이 발달의 위험요소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와주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첫째, 조례제정, 둘째, 실태조사로 필요성과 인식개선 명문화, 셋째,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 양성 및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전문기관 설립 및 체계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이른둥이 발달지원에 관한 조례와 제도를 마련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확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준비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이른둥이 운동 발달 육아는 단순히 부모의 몫이 아닌 공공복지 차원에서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할 의무입니다. 우리 북구의 아이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리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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