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자유발언
인도와 위치가 바뀐 자전거도로의 문제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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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 | 제9대 | 회기 | 제 290회 임시회 | |
차수 | 1차 | 일자 | 2024-1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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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복현1동·2동, 검단동 지역구 의원 한상열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최수열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님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항상 불철주야 북구 주민을 위해 노력하시는 배광식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북구 복현오거리 롯데리아부터 화성아파트까지 인도와 자전거도로 위치 변경 문제에 대해 개선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복현동 서한이다음 아파트 주변에서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간의 충돌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몇몇 자전거도로는 인도와 자전거도로의 위치가 불합리하게 설계되어 있어 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마치 ‘충돌 3초 전’이라는 말처럼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가 언제든지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첫째, 잘못된 설계로 인한 문제입니다. 화면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스크린을 보면서) 북구 복현오거리 롯데리아부터 화성아파트까지 일부 자전거도로는 인도와 자전거도로 경계가 명확하지 않거나 아예 인도와 자전거도로의 위치가 바뀌어 보행자가 자전거도로를 걷게 되고,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이 인도를 달리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또한 차도 쪽이 아닌 인도 쪽으로 설계된 자전거도로로 인해 시거 확보가 안 된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간의 추돌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엉터리 자전거도로 설계는 보행자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 모두에게 큰 위험을 초래하고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둘째,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혼란 문제입니다. 행정안전부의 자전거이용시설 설계지침에 따르면 자전거도로는 보행자와 물리적으로 분리되어야 하며, 자전거 이용자는 차도 가까이 위치하여 교통흐름을 함께 따르는 것이 안전하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복현동 일부 자전거도로는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모두에게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화면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스크린을 보면서) 자전거도로와 인도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으면 보행자는 자신이 걷고 있는 길이 자전거도로인지 알지 못하고, 자전거 이용자는 보행자를 피하기 위해 급정거하거나 도로를 벗어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사고를 피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만들어 냅니다. 셋째,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의 시급성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전거도로의 설계를 근본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의 사례를 보면 2038년까지 총 61건의 불합리한 자전거도로를 연간 4억원의 예산을 들여 개선하고 있습니다. 또한 행안부 ‘자전거도로 안전개선사업’ 등의 교부세 신청을 통해 사업비를 충당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북구 복현동도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안전하고 교행이 되도록 인도와 위치가 바뀐 불합리한 자전거도로 구간을 조속히 개선하고 서로의 공간을 침범하지 않도록 명확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또한 표지판 및 안내 시스템을 개선하여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모두가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자전거도로의 설계와 관리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입니다. 안전은 우리 모두의 최우선 과제이며, 특히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가 함께 이용하는 공간에서는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됩니다. 따라서 우리 의회는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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